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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둑 계가 가이드 | 집 수 세는 법과 승부 결정 방식

by FlipBee 2025. 9. 2.

바둑에서 승패는 집 수로 결정됩니다. 초보자가 헷갈리기 쉬운 계가(집 세는 법) 원리와 실제 대국에서 승부가 결정되는 과정을 쉽게 정리했습니다.

 

1. 계가란 무엇인가?

계가(計家)란 바둑 대국이 끝난 후 흑과 백이 차지한 집 수를 계산해 승부를 가르는 과정입니다.

  • 집: 자기 돌로 완전히 둘러싼 빈 공간
  • 승부 기준: 최종적으로 집이 많은 쪽이 승리

바둑은 단순히 돌을 두는 것이 아니라, 집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확보했는가로 결정됩니다.

 

2. 집의 개념 이해하기

  • 모서리·변·중앙: 모서리는 집 짓기 쉽고, 중앙은 어렵지만 크기가 큼
  • 돌로 둘러싸기: 빈 칸이 네 방향 모두 자기 돌로 막혀 있으면 집
  • 예외 상황: 상대 돌이 살아 있으면 그 안은 집으로 인정되지 않음

 

3. 계가의 기본 절차

  1. 대국 종료 선언: 양쪽이 더 이상 둘 곳이 없다고 합의
  2. 사석 제거: 잡히거나 죽은 돌을 모두 제거
  3. 집 세기: 흑과 백이 각각 둘러싼 빈 칸을 계산
  4. 덤 적용: 국제 규칙에서는 백에게 6.5집(혹은 7.5집) 덤을 줌
  5. 최종 합산: 흑 집 – 백 집 + 덤 = 승부 결과

 

4. 초보자가 헷갈리는 부분

  • 사활 판단: 죽은 돌을 그대로 두면 집 계산이 꼬임 → 반드시 제거 후 세야 함
  • 패 상황: 패가 남아 있는 경우 승부 합의가 어렵지만, 일반적으로 합의 후 종료
  • 덤 규칙: “왜 백에게 덤을 주나?” → 흑이 선수를 잡아 유리하기 때문

 

5. 계가 연습 방법

  • 9줄 바둑으로 시작: 작은 판에서 집 세기 훈련
  • AI 계가 기능 활용: 온라인 바둑 사이트에서 자동 계가 기능 제공
  • 사활 문제집 풀기: 살아 있는 집과 죽은 돌 구분 연습

 

6. 계가의 중요성

  • 대국 내내 집 계산을 염두에 두어야 전략이 선명해집니다.
  • “계가 연습”은 단순 계산이 아니라, 승부 감각을 기르는 훈련이기도 합니다.

프로 기사들은 대국 중에도 항상 머릿속으로 계가를 하며 최선의 수를 찾습니다.

 

결론 – 집을 세는 눈이 바둑의 핵심

바둑은 단순히 돌을 두는 것이 아니라, 집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차지하느냐의 싸움입니다. 계가를 정확히 이해하면 바둑의 승부 원리를 명확히 알 수 있고,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.